강제동원 피해자 측 "한국 기업 돈으로 일단 변제 유력‥강력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정부로부터 "한국 기업의 기부로 재원을 마련해 일단 배상금을 변제하는 방안을 전달받았다"며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력한 방안을 외교부 측으로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정부로부터 "한국 기업의 기부로 재원을 마련해 일단 배상금을 변제하는 방안을 전달받았다"며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력한 방안을 외교부 측으로부터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재단이 먼저 한국 기업들의 기부를 받아 재원을 마련해 배상하고, 이후에 일본 기업을 상대로 배상금을 변제하겠다는 뜻입니다.
피해자 측은 "일본 전범 기업의 사죄가 없을 뿐 아니라 다른 일본 기업들의 출연조차 없는 말 그대로 일본을 면책시켜주는 방안"이라며 "배상 책임이 있는 피고 기업이 빠진 해법은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같은 유력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해 발표하는 어리석은 일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가 앞서 "과거에 비해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설명한 가운데,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오늘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국장과 만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9574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강원 횡성서 공군 KA-1 경공격기 추락‥조종사 2명 탈출
-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41.2%‥2주 연속 40%대 [리얼미터]
- 인도 서부서 패러글라이딩하던 한국인 50대 추락 사망
- 노동장관 "노조 회계 독립성 높이기 위해 법 개정 추진"
- 지난해 대졸 이상 취업률 67.7%..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박희영 용산구청장 영장실질심사‥'증거 인멸' 묻자 묵묵부답
- 한동훈 "'이재명 수사검사' 공개는 좌표찍기·법치주의 훼손"
- [World Now] 비상등만 깜빡깜빡‥미국 덮친 최악 눈폭풍
- [영상M] "다리 절고 치매 걸려"..불법 개 사육 업자들 적발
- [날씨] 엿새째 한파‥내일도 서울 -8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