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풍 속 제주공항 착륙하던 하이에어 여객기 활주로 이탈

오현지 기자 2022. 12.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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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한 지난 22일 울산발 제주행 하이에어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 울산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하이에어 4H1333편이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제주에서 활주로 이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는 울산-제주 노선에 50석 규모의 ATR 72-500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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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30명…부상자 없어
24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하이에어 무안-김포 노선 취항식이 열린 가운데 엔지니어가 여객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한 지난 22일 울산발 제주행 하이에어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30분 울산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하이에어 4H1333편이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항공기는 세번째 착륙 시도 끝에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활주로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이 같은 비정상 착륙으로 해당 항공기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전 11시22분에야 착륙에 성공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총 30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다.

현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제주에서 활주로 이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는 울산-제주 노선에 50석 규모의 ATR 72-500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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