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정치개혁이 중요하다는 압도적 여론‥의미는?
[뉴스외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배종찬 "윤 대통령 지지율 40%선 안착‥상승 후 숨 고르기"
"11월 중순 화물연대 파업 단호한 대응 효과‥지지층 결집"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소통 방식 변화‥중도층 귀 기울여야 지지율 상승 가능"
"단호한 대응 통해 지지층 결집‥유연한 대응 필요한 시점"
"국민 10명 중 4명은 정치 개혁 필요성 지적‥더불어민주당과 협치해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정체‥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부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유승민 가장 높아‥윤핵관 파괴력 제한적"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친윤 단일후보가 64.5%‥결선투표로 이중 안전장치"
'당원 투표 100% 반영' 개정‥반대 여론 높아
배종찬 "국민의힘, 대통령 지지율로 차기 총선 돌파 전략"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여론 높아‥개인 부패로 인식“
◀ 앵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대통령 지지율은 40%에 안착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지금으로서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41.2%, 지난주 한 주 동안은 24일을 제외하고 한 주 동안의 조사 결과인데 직전 조사 비교를 해보면 0.1% 포인트가 움직였습니다. 그동안에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했었는데 리얼미터 조사 지난주에 실시됐던 조사 결과를 보면 0.1%, 조금 숨 고르기라고 해야 될까요? 또 상승 피로감이라고 해야 될까요.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히 올라와서 좀 주춤하는 모습인데 일단 40% 선에는 안착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일단 그래프 같이 보시면 30%대에서 10월 셋째가요, 저때가 거의 바닥이었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4개월, 계속해서 일주일마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서 40%가 다른 조사에서도 40% 나오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이거는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40%에 진입했다, 이렇게 규정해도 되는 상황이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럴 수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지금 보시는 그래프를 보시면 10월 셋째 주에 30% 초반 낮았던 저때가 언제냐 하면.
◀ 앵커 ▶
그렇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방문, 비속어 논란이에요. 그 이후에도 지지율은 상당히 주춤한 상태였는데 11월 중순에 화물연대 파업, 이따가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뭔가 단호한 대응이 효과를 보면서 지난 대선 때 투표했던 그 지지층들을 좀 결집 시켜 나가고 있는 그런 국면과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결국은 지지층 결집이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이게 어떤 정치 평론하기 좋아하는 분들의 어떤 중론은 뭐냐 하면 지금 여당에 비판적이거나 우호적이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에 잘 등장하지 않는 것이 큰 요인이 됐을 것이다. 예를 들면 도어스테핑 그만두기 시작한 뒤로 저 추세가 고정화 됐다. 올라가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4개월 전에 썼던 칼럼의 제목이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해야 지지율 올라간다였습니다. 그때 또 우리 뉴스외전에 출연할 시기였는데 그 당시에도 제가 분석을 도어스테핑이 빅데이터 썸트렌드로 분석을 해보면 6월 중순까지는 좋았었는데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대통령 지지율에 부담이 됩니다.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아니라 마이너스 요인이 되죠. 그 층이 결집할라 치면 논란, 결집할라 치면 논란, 그게 도어스테핑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렇다면 이렇게 언론 노출이 적을수록 지지율이 오른다는 어떤 학습 효과가 만약에 있다면 대통령실에서는 앞으로는 굳이 그런 기회를 주로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바로 그 권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이 최근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단호한 대응도 있지만 소통 방식의 변화, 그러니까 취재진을 대상으로 해서 소통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국민들입니다. 엄선된 100명의 패널들을 두고서 국정과제 점검 회의, 국가 경제 자문회의 통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 그리고 그 소통의 자리에서는 지지층들을 결집할 수, 물론 지지층이라는 게 중도도 일부 있고 아주 적은 비율이지만 진보도 있습니다. 그들을 결집해서 국정 운영에 동력을 얻어가겠다, 그런 소통 방식의 변경을, 태도의 변화를 뚜렷이 볼 수 있는것이다.
◀ 앵커 ▶
소통 방식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소통하겠다, 이런 걸로 아직까지는 드러난 것 아닌가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대체로 그렇다고 봐야겠죠. 왜냐하면.
◀ 앵커 ▶
무작위로 패널을 선정한 것도 아니고요, 보면.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또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신년 기자회견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10.29 참사,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내용들 그게 국정과제점검회의나 국가경제 자문회의에서는 빠질 수 없는 질문이겠죠.
◀ 앵커 ▶
근데 바로 말씀하신 그 부분이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인데요. 그게 빠진 상태에서의 지지율 상승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지난 대선에서는 지지를 했었는데 지금은 지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누구냐면 50대 충청, 블루컬러. 블루컬러가 누구입니까? 바로 화물연대 파업도 관련 있고 노동 개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또 무당층 중도층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들은 뭐냐? 대체적으로 중간 지대에 있는 유권자층이거든요. 이들을 더 흡수하기 위해서 지금 대선 때는 지지했지만 지금은 안 지지한다는 겁니다. 이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이들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귀 기울여줄 때 지지율이 더 올라올 수 있겠죠.
◀ 앵커 ▶
지금 말씀하신 그 계층이 바로 어떤 중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이슈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는 거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게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지지한다. 그 비율은 지금 이 갤럽과 그리고 디지털타임스의 조사에서 적은 비율로 나타났거든요. 한 자릿수 비율인데 누구냐면 40대 인천, 경기 그리고 자영업, 화이트컬러입니다. 대체적으로 40대 화이트컬러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거든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들이 흡수되는 비율은 매우 낮다. 그 이야기는 이들까지 흡수를 해야 지지율이 더 올라갈 수 있고 지지율이 더 올라가야 지금 더불어민주당과는 협치는 안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노동, 연금, 교육에 탄력을 받기 위해 결국은 여론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결국은 화이트컬러, 40대들의 지지율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 앵커 ▶
일단 대통령실으로서는 말입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의 그 지지율, 거기까지 회복하는 게 목표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바로 그렇습니다. 선결집 후확대 전략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어떤 질문, 어떤 지적, 어떤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의치 않고 대통령이 가야 될 길을 대통령이 판단할 때 그 길을 가는 이유는 지난 대선 때의 48.56%를 먼저 결집을 하겠다. 이 생각이 상당히 강하다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런데 지금 40%를 약간 윗도는 여기까지는 지지층 결집을 통한 어떤 지지율 상승효과는 분명히 이어온 것 같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나머지 7%, 원래 대선 지지율이요.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중도도 끌어 안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바로 그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간을 통해서도 분석을 해야 되겠지만 대통령은 지금 초지일관, 시종일관 단호한데요. 반대 전략이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분야에 단호한 대응입니다. 예산안 단호한 대응, 국회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 지금 북한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 지금 화물연대 노동 개혁에 대해서도 단호한 대응, 이재명, 물론 검찰이 하고 있는 수사지만 단호한 대응. 온통 단호한 대응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그 중도층, 지난 대선 때는 지지했지만 지금은 안 지지하고, 지금 지난 대선에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지지하게끔 만들려면 반대가 아니라, 단호한 대응이 아니라 유대로 가야되죠. 유대한 뭐냐? 유연한 대응이죠. 그래서 이것을 끌어들일 때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대선에서 얻었던 48.56%도 가능하거니와 그 이상은 올릴 수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제시한 국정 과제랑 이게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이게 상당히 흥미로운 게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가 무엇인지는 누구라도 다 눈치챘습니다. 3대 과제가 노동, 연금, 교육입니다. 이걸 해야 되는 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역대 정부도 다 했는데, 그런데 물어봤습니다. 어느 개혁이 제일 우선이 돼야 하냐? 놀라지 마십시오. 정치 개혁이 거의 2배 이상 2위 개혁보다도
◀ 앵커 ▶
압도적으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지금 거의 10명 중 4명은 정치개혁이다. 지금 여의도 국회가 뭐하고 있느냐. 대통령의 리더십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말 그대로 정치가 협치하고 통합하고 소통하면서 국가의 동력을 더 끌어가라.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던 게 뭐냐면 이게 국민들이 원하는 경제개혁이거든요. 이른바 손흥민처럼 소통하고 김민재처럼 협력하라. 그럴 때는 국민이 들이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거든요. 눈이 동그래지면서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 앵커 ▶
그런데 국민들에게는 정치 개혁이 단어 자체로는 추상적일 수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거에 따르면 협치로 해석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런 협의, 또 대통령이 더 소통을 하고 그래야 뭔가, 뭔가 성과가 나올 수 있고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데 우리 권 앵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데이터를 분석할 때 노동 개혁, 연금 개혁, 교육개혁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개혁들 중요한 거 왜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이 개혁들이 어떻게 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전 정부에서도 힘들었지만 결국 법안이 만들어져야 됩니다. 입법화되는 과정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누구와 협력을 할 수밖에 없는가. 누구와 대화하고 논의하고 타협할 수밖에 없는가. 결국 더불어민주당이거든요.
◀ 앵커 ▶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렇게 다른 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여야에 대한 지지율은 어떻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팽팽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2.9%로, 리얼미터 조사결과입니다.그리고 국민의힘이 41%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통령과 연동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직전 조사보다는 이번에 발표된 조사, 오늘 발표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좀 좁혀졌습니다. 이게 민주당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28일 소환에 응할지 어떻게 할지, 대체적으로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망되고 있는데 민주당의 지지율은 조금 정체돼 있긴 합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래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함께 올라온 그런 또 경항이 있는 것이고. 과연 민주당의 지지율을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이재명 대표에게는 과제가 되겠죠.
◀ 앵커 ▶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금은 대통령지지율이 약간 오르고 있지만 30% 초반까지 저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민주당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뭔가요? 원인이. 주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2가지일 겁니다. 지금 우리가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들어가 있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약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아무리 이재명 대표는 이건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중도층이나 MZ세대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이 부분을 어떻게 털어내느냐. 또 하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인데 뭔가 대안 정치. 이탈리아의 오성운 정당처럼 뭔가 통신비를 거의 제로로 만들겠다. 0원. 또는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이런 손에 잡히는 대안을 가지고 나올 수는 없을까라는 기대감, 그 기대에 또 못 미치는 것이 지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겠죠.
◀ 앵커 ▶
또 하나 요새 정치권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것은 역시 여당의 룰 개정과 차기 당 대표 문제입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금 여당의 차기 당 대표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어떻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차기 당 대표 관련해서는 지금 대체적으로 우리가 나오고 있는 여론 조사들은 2개월, 4개월 전부터 계속 나왔습니다. 분석을 해보자면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가장 높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경원, 안철수 두 사람이 대체로 높은 편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뭔가 압도적인 사람이 없어요. 항간에서 이야기되는 김기현 의원.
◀ 앵커 ▶
친윤 단일 후보 말씀하시는 거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하는 권성동 의원의 파괴력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조사 중 하나가 뭐냐면 당 대표 적합도를 전체 응답자에게 물어봤더니 유승민 전 의원이 전체 응답자입니다. 42.5%.
◀ 앵커 ▶
그렇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 다음에 친윤 단일 후보는 28.9%입니다.
◀ 앵커 ▶
이게 어떤 특정 후보가 아니고 친윤 후보들이 단일화했을 때 유승민 후보와 붙여놓은 거죠? 1:1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런데 흥미로운 건 가만히 보십시오. 국민의힘 지지율을 감안 한다면 28.9%보다는 더 나와야 하는거거든요.
◀ 앵커 ▶
지금 아까 조사결과가 40%였으니까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러면 40% 가까이 돼야 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일부는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이 결선투표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니냐? 그런데 사실 이 결선투표를 만들어놓은 이유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해서 물어봤더니 친윤 단일후보가 무려, 단일후보입니다. 64.5%. 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결선투표를 둔 건 끝끝내 유승민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
◀ 앵커 ▶
그러니까 이건 어떤 정치적 음모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결선투표를 그렇게 도입했던 이유가 만약에 유승민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더라도 최종에서는 못 하게 하겠다, 이런 의도로 해석하는 분도 있는 거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친윤 입장에서는 이중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당원 100%로도 안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결선투표를 도입했다, 이렇게 봐야겠죠.
◀ 앵커 ▶
그런데 전체 여론에 따르면 당원 100%로 룰 변경한 것에 대해서 호의적은 아니죠? 어떻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부정적입니다. 당원 100%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50.4%.
◀ 앵커 ▶
과반수가 넘는 군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찬성은 38.5%니까 대체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 여론인데 중도까지 포함한 나머지 응답자들은 반대가 높다. 이게 부담이 되는 겁니다. 과연 전당대회가 컨벤션 효과를 얻을 정도로 흥행할까. 그리고 전당대회 이후에 선출된 그 당 대표가 정말 총선 때까지 파괴력을 가져갈 수 있을까. 이것이 상당히 국민의힘으로서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죠.
◀ 앵커 ▶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보면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그러니까 당 대표가 되더라도 향후 총선을 위해서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표죠? 이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래서 우리가 추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총선을 대통령 중심으로 치르겠다. 대통령의 지지율로 돌파하겠다. 그 기저에는 이재명 대표를 수사해서 뭔가 총선 전에 수사의 성과을 내는, 이거는 검찰의 입장 기준으로 볼 때. 그러면 총선은 국민의힘이 대체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되긴 되지 않을까. 될 것이다라는 포석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 앵커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복권에 대해서는 반대가 더 많은 거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반대입니다. 반대가 54.3%로 높은데 28일 형 집행정지에 대해서 추가 신청을 하지 않은 걸 보면 사면 복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기정사실화 되는 것으로.
◀ 앵커 ▶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에 이렇게 사면 복권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은 것이 이게 정치적 이유의 어떤 집행이 아니고 개인 비리다, 이런 의견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죠? 이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개인 부패와 개인 비리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쉽게 말씀드리면 특별 사면이 국민여론으로는 사면초가다. 정치인 이 특별사면에 대해서 국민여론은 좋지 않다. 더군다나 왜 정치인, 전직 대통령의 이 범죄에 대해서 사면을 해줘야 하느냐. 그러면 추징금은 그대로 추징돼야 되고 벌금도 사면돼요. 벌금은 왜 사면돼야 하느냐?
◀ 앵커 ▶
그 부패에 대해서 왜 용서를 해 줘야 하느냐? 이런 여론이겠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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