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제외시킬 땐 언제고…“맨유 이제 재계약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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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삭감을 위해 계약 연장 대상에서 제외시킨 후 뒤늦게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로마노는 '기브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데 헤아와 대화를 했지만 연봉 삭감 문제 때문에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시간을 가친 채 선수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구단과 선수가 서로 다른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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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연봉 삭감을 위해 계약 연장 대상에서 제외시킨 후 뒤늦게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다비드 데 헤아(32)가 연봉 삭감을 받아들인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그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여름 주축 선수 여러 명과 계약이 만료된다. 데 헤아와 더불어 디오고 달롯과 마커스 래시포드, 프레드, 루크 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데 헤아만이 다른 미래에 놓여있다. 앞서 맨유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롯과 래시포드, 프레드, 쇼와 계약 연장을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데 헤아만 유일하게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았다. 예정대로라면 데 헤아는 내년 1월부터 해외 구단들과 자유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데 헤아는 여전히 맨유의 우선순위에 포함되어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일찌감치 여러 골키퍼들과 연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 헤아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1월 새로운 자원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계획이다.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계약 체결을 시도 중이다. ‘기브미 스포츠’는 “맨유와 데 헤아가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대화를 긍정적으로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임금을 보장받기는 힘들다. 맨유가 데 헤아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조건 중 하나는 임금 삭감이기 때문이다.
이는 데 헤아와 맨유의 재계약 체결이 늦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로마노는 ‘기브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데 헤아와 대화를 했지만 연봉 삭감 문제 때문에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시간을 가친 채 선수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구단과 선수가 서로 다른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맨유와의 11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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