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J리그 베테랑 MF 에사카 아타루 영입...공격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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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울산현대가 일본 국적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30)를 데려와 공격진을 보강했다.
울산은 26일 J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에사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3년, 2014년 일왕배 전일본 대학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에사카는 2015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J2리그의 더스파구사쓰 군마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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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6일 J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에사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3년, 2014년 일왕배 전일본 대학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에사카는 2015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J2리그의 더스파구사쓰 군마에 합류했다.
이듬해 J1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 뒤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등 J리그 1부리그 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1부 리그 첫 시즌 31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에사카는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일전에선 일본 A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A매치 데뷔전이자 유일한 대표팀 경기였던 한국전에서 후반 38분 코너킥으로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그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에사카는 후방 볼 배급과 측면, 전방으로 침투하는 패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 구단 측은 “에사카의 합류가 빠른 속도로 침투해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엄원상의 파괴력을 증폭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스 상황에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이 좋은 피지컬과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마틴 아담과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9년 차를 맞이해 첫 해외 이적을 선택한 에사카는 “새로운 도전은 내게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며 “흥미롭고 강력한 팀인 울산으로의 합류는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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