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국고예산 8조 6525억 원 확보…2년 연속 8조 원시대 열어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2. 12.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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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내년 국고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인 8조 6525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국고예산 8조원 대 시대를 열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3년 예산에 국비 8조6525억원을 반영돼 2년 연속 8조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는 2022년도 8조3914억원에 비해 2611억원(3.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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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1%인 2611억 원 증가
김영록 전남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국고지원예산 성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내년 국고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인 8조 6525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국고예산 8조원 대 시대를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오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도 국고건의 정부예산 반영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3년 예산에 국비 8조6525억원을 반영돼 2년 연속 8조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는 2022년도 8조3914억원에 비해 2611억원(3.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회증액 규모가 예년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간 국비 확보 경쟁으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가운데 전 직원이 국회단계에서 한 푼이라도 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전남의 미래먹거리인 차세대 에너지산업과 미래첨단 전략산업을 비롯해 농림.해양.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총사업비가 4조 7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100건에 1488억 원이 반영돼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기지화를 위한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비(2억 원) 반영은 향후 총사업비만 1조 6천억 원에 달하고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을 비롯해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 5천만 원이 반영돼 전남 미래전략사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5억 원,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32억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지지부진했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분야는 설계비 등 25억 원을 확보해 설립이 가시화됐고
남부권 광역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프로팅 공연장 조성 24억 원,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 12억 원,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3억 원,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 탐방원 조성 1억 2천만 원, 나주읍성 관아 향교 복원·정비 22억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전남에만 없는 국립호국원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원이 반영돼 용역결과에 따라 국립호국원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OC분야에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 3억 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3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서 연결도로 671억 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3046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내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햔안사업에 대해선 신속한 예산집행과 행정절차 이행관리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2024년도 국고 확보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규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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