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수수료 낮춰줄게" 中당국 지원에…상하이, 8일 만에 상승 [Asia마감]

정혜인 기자 2022. 12. 26.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시장을 주도할 대형 이벤트는 없었지만, 이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으로 지수가 약 한달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시장을 주도할 대형 이벤트는 없었지만, 이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특히 중국 본토 증시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시장이 크리스마스 연휴로 27일까지 휴장한 가운데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0(0.65%) 뛴 3065.56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13.50(0.095%) 오른 1만4285.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제로 코로나' 철회 이후 나타난 코로나19 감염 급증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초점을 두며 적극적인 거래에 나섰다.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으로 지수가 약 한달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선물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 등은 증시 부양을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거래 관련 수수료를 내리거나 없애기로 했다. 금융선물거래소는 지난 24일 채권 선물, 주가지수 선물, 옵션 행사 관련 수수료를 현행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했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에 대해 신규 상장 수수료와 연례 상장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62(0.65%) 상승한 2만6405.8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까지 크게 하락했던 수출과 반도체 관련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크리스마스 연휴로 해외 투자자 유입이 크게 줄고, 지수를 움직일 새로운 거래 재료가 부족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

도쿄 증시의 글로벌 기업 중심인 프라임 매매대금 규모는 1조7793억 엔(약 17조1003억원)이고, 거래 주식 수는 8억2050만주로 집계됐다. 프라임 종목 중 상승을 기록한 주식은 1056개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은 691개, 보합을 기록한 종목은 91개였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