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고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박현철 기자 2022. 12.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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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인 경남 고성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유산인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성군에는 천연기념물 제411호(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와 천연기념물 제475호(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등 국가지질공원에 인증 가능한 천연기념물이 다수 분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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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백악기 유산 보존, 교육 관광사업에 활용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인 경남 고성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인 경남 고성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사진은 상족암 공룡발자국.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유산인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고성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 학술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상족암 일대 공룡 발자국을 중심으로 회화면 동해면 등 10개 면에서 뿔공룡 화석, 공룡알 화석 등이 출토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지질공원이 되면 인증받은 지역 일대를 보존하고 교육 관광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 장관이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다.

고성군에는 천연기념물 제411호(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산지)와 천연기념물 제475호(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구조) 등 국가지질공원에 인증 가능한 천연기념물이 다수 분포해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중 기초학술조사와 인증신청서 작업을 시작으로 2026년 ‘고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한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고성군도 태국의 Khon Kaen 지질공원처럼 공룡 테마 지질공원을 구축해 지역 관광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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