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닥터카' 신현영 증인 반대…국조 취지에 맞나"

이지율 기자 2022. 12.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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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거듭 주장했다.

이태원 시민대책회의를 향해선 "왜 신 의원 행태엔 아무 말 없나"라며 관련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신 의원은 물론 명지병원 관련자들은 마치 언급조차 해서는 안될 성역이라도 되는 양 증인 채택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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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참사와 무슨 관계 있냐'며 완강히 거부"
이태원 시민단체엔 "신현영 행태에 왜 말 없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3일 서울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위 현장조사가 열리고 있다. 2022.1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거듭 주장했다. 이태원 시민대책회의를 향해선 "왜 신 의원 행태엔 아무 말 없나"라며 관련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신 의원은 물론 명지병원 관련자들은 마치 언급조차 해서는 안될 성역이라도 되는 양 증인 채택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 의원과 명지병원은 아무런 해명도 없이 민주당의 등 뒤로 꼭꼭 숨어 있다"며 "이러한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 행태를 무조건 감싸고 도는 것이 철저히 참사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자는 국정조사의 취지에 맞는 것인지 민주당에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가족을 돕겠다며 나선 18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구성한 '이태원 시민대책회의'는 왜 신 의원의 행태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나"라며 "신 의원의 닥터카 갑질과 참사 현장 인증샷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신 의원과 명지병원 관련자들은 반드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서야 할 것"이라며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러 참사 당일의 진실을 따지고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신 의원 증인 채택 여야 협상에 대해 "(민주당은) 참사와 무슨 관련이 있냐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위 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신 의원은 규명해야 할 명백한 의혹이 있다"며 "민주당이 실체적 진실 규명을 원한다면 당연히 신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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