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검은띠' 즐라탄, "어렸을 때 많이 했어…마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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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가 '태권도 사랑'을 밝혔다.
즐라탄은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다.
그러자 즐라탄은 "어렸을 때 태권도를 많이 했다. 내 동작은 너무 자연스럽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그것은 축구가 아니다'라고 말할 때마다 더 옳게끔 생각하게 했다. 축구처럼 느껴지지 않는 동작으로 골을 넣었는데, 그것은 마법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는 즐라탄이 어렸을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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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가 '태권도 사랑'을 밝혔다.
즐라탄은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다. 말뫼 FF(스웨덴)에서 데뷔해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인터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했다.
즐라탄이 최고 선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득점력'이다. 그간 공식전 815경기에 출전해 '492골'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2008-09시즌, 2011-12시즌, 2012-13시즌, 2013-14시즌, 2015-16시즌까지 5번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도움도 202개 기록했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 접어든 즐라탄은 현재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2020년 1월 복귀했고 2019-20시즌(후반기) 11골 5도움, 2020-21시즌 17골 3도움, 2021-22시즌 8골 3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엔 AC밀란과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엔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예상 복귀 시기는 2023년 초다.
그런 가운데, 즐라탄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Rai 1'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무술에 대한 열정'과 관련하여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즐라탄은 "어렸을 때 태권도를 많이 했다. 내 동작은 너무 자연스럽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그것은 축구가 아니다'라고 말할 때마다 더 옳게끔 생각하게 했다. 축구처럼 느껴지지 않는 동작으로 골을 넣었는데, 그것은 마법이었다"라고 답했다.
즐라탄은 '195cm-95kg'이란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대개 그런 몸을 보유하고 있으면 유연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즐라탄의 득점들을 보면 아크로바틱할 때가 많다.
이는 즐라탄이 어렸을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이다. 17세에 태권도 검은띠를 딴 즐라탄은 유소년 시절에 태권도 선수를 고민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축구에 태권도 동작을 접목한 것은 대성공이었고, 문전에서 특유의 유연함은 500골에 육박하는 득점을 생산하게끔 했다.
한편, 즐라탄은 세리머니와 관련해서는 "모든 골엔 각각마다의 순간이 있다.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 몸 안에 있는 무언가가 빠져나오려고 한다. 그리고 관중석에 있는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진다"라며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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