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51명, 방위·원자력 분야 창원국가산단 신규 지정 한뜻

이정훈 2022. 12.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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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정부의 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국회의원 51명이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를 방위산업·원자력산업 분야에 특화한 새로운 국가산단(국가산단 2.0)으로 신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선 국회의원은 26일 창원시청을 찾아 창원국가산단을 방위산업·원자력 산업에 특화한 국가산단으로 신규 지정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51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홍남표 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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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 동료 의원들 서명한 건의서 창원시에 전달
창원국가산단 신규 지정 건의서 전달 왼쪽부터 홍남표 창원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해 1월 정부의 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국회의원 51명이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를 방위산업·원자력산업 분야에 특화한 새로운 국가산단(국가산단 2.0)으로 신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선 국회의원은 26일 창원시청을 찾아 창원국가산단을 방위산업·원자력 산업에 특화한 국가산단으로 신규 지정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51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홍남표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창원시 의창구가 지역구다.

김 의원과 건의서에 서명한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김 의원은 "창원국가산단이 산업화 시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했다면 방위산업·원자력 분야 새로운 창원국가산단 지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경제를 대도약시킬 것이라는 데 동의해 50명 넘는 동료의원들이 건의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몇몇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도시가 국가산단 신규 지정 신청을 했지만, 창원국가산단 중요성을 절감해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1974년 창원시 일대를 기계 분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지정 50년을 바라보는 창원국가산단은 우리나라 기계공업의 요람으로 국가 경제를 견인했지만, 산단 노후화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실정이다.

창원국가산단에는 방위산업·원자력산업 기업이 많으며 창원시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두 산업을 육성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중순께 새로운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한다.

창원시 등 19개 전국 지자체가 국가산단 후보지 신규 지정 제안서를 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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