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 후보, 경기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경기도의회 문광위 이날 인사청문회서 양당 합의 가결
한국문화예술위원, 예술의전당 사장 역임한 이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사진=예술의전당)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26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양당 합의 끝에 결과보고서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아시아문화기술투자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동양예술극장 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위원들은 후보자를 상대로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이해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질의했으며, 대표 임명 이후 정책방향에 대한 제언도 덧붙였다. 이날 청문결과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맺은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3일 이내 경기도로 송부할 예정이다.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오늘 청문회에서 양당합의를 통해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며, “청문 위원님들의 지적하신 사항들이 재단 운영에 합리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영민 (hym8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