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차전지 기술 개발 거점 조성"

[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청남도는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산업 육성 기반 구축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난 5년간 135억7천400만원을 투입, 도내 기업이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거점을 조성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관련해 충남테크노파크 내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과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 고장수명 가속시험기, 고장 진단 단층 촬영기, 환경모사를 통한 성능검증 장비(HILS) 등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 관련 특화 장비 32종 총 43대를 갖춘 기업 지원 거점 ‘비엠에스(BMS)관’을 구축했다.

충남테크노파크에 세워진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갖춘 기업 지원시설.

이후 비엠에스관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3년간 본격적인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총 36개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시험 평가, 기술 컨설팅 등 47건을 지원해 23억원의 매출 상승과 67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견인했다.

라온텍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휴네이트도 전기·전자 이동장치(e-mobility) 배터리팩과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중요한 미래 유망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충남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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