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조 3081억·전남 8조 6525억 내년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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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2023년 국비 예산으로 각각 3조 3081억 원과 8조 6525억 원을 확보해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시와 도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2023년 국비 예산은 3조3081억 원으로 신규사업 67건 1267억 원, 계속사업 345건 3조1814억 원이다.
도는 2023년 국비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6525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8조원 대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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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해상풍력 등 현안 사업 추진 탄력
광주·무안=김대우 기자
광주시와 전남도가 2023년 국비 예산으로 각각 3조 3081억 원과 8조 6525억 원을 확보해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시와 도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2023년 국비 예산은 3조3081억 원으로 신규사업 67건 1267억 원, 계속사업 345건 3조1814억 원이다. 이는 2022년도 국비 확보액 3조2155억 원보다 926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그동안 시가 공을 들여온 인공지능(AI)산업과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다.
AI 집적단지 조성 2단계 기획 용역비(7억 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 설립 기획 용역비(10억 원)를 확보해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무등산 정상에 자리 잡은 방공포대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3억9000만 원)가 반영돼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예산(44억6000만 원), 가칭 광주중부경찰서 신설 예산(30억 원) 등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비가 확보된 사업에 대해 신속한 집행계획을 세워 조기에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023년 국비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6525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8조원 대 시대를 열었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2022년 국비 확보액 8조 3914억 원 보다 2611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편중되지 않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미래첨단 전략산업, 문화·관광·농림·해양 분야 예산이 골고루 반영돼 산업별로 균형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비(2억 원)를 비롯해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비(5억 원),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비(32억 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비(10억 원) 등을 확보했다.
또 지지부진했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계비 등 25억 원을 확보해 전국 14개 권역 심뇌혈관센터를 총괄할 연구소 설립이 가시화됐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초광역 관광거점 인프라 구축사업비도 확보해 관련 산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신속한 예산집행과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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