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자필 결혼 소감…“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서인영. 사진| 서인영 SNS

그룹 주얼리 출신 서인영(38)이 자필 편지로 결혼 소감을 전했다.

서인영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쓴 손 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서인영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축하를 보내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나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적었다.

또 “응원해주신 따뜻한 마음 하나하나 모두 감사드리며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즐겁게 잘 살겠다. 너무 늦지 않게 좋은 음악과 방송으로 찾아뵙겠다. 날이 많이 추운데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활동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랜 팬으로서 언니의 행복을 너무 바랐는데 드디어! 너무 축하해요”,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등 댓글을 달며 축하를 건넸다.

앞서 이날 오전 서인영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서인영이 오는 2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 2집에 합류하며 데뷔, 쥬얼리의 전성기를 이끌며 활약했다. 2008년 쥬얼리 3기 개편 후 ‘원 모어 타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MBC ‘우리 결혼했어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