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특장차기업 가자, 미국시장 진출…2025년까지 수출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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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백구특장차단지 입주기업인 ㈜가자(대표 전용희)는 26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미국 특장차기업 27NORTH사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캠퍼박스'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용희 가자 대표는 "현재 캠핑카 내수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로버 주문이 밀리면서 출고가 상당히 적체돼 있는 상황이라 수출계약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기업이 한단계 더 나은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규모, 성장성, 수익성이 좋은 북미시장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개척자 정신으로 과감히 도전해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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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 백구특장차단지 입주기업인 ㈜가자(대표 전용희)는 26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미국 특장차기업 27NORTH사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캠퍼박스'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수출용 CFRP 캠퍼박스는 야외캠핑에 사용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적재장치에 설치하는 분리형 부착물로 미국 현지에서 포드사 F-150 픽업트럭에 간단하게 조립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모터홈으로 완성,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이 제품은 전라북도 자동차연구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의 도움과 그리고 가자의 10여년 간의 축적된 기술력이 총동원돼 개발된 것으로 올해 10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SEMA) 2022 자동차부품·튜닝 전시회'가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 기간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펼친 가자는 미국 바이어사 27NORTH와 수십 차례 세일즈 미팅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었으며, 이후 바이어사의 요청에 따라 최종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수출물량은 첫해인 2023년 50대(75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4년 100대(1500만 달러), 2025년 200대(3000만 달러)까지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유럽과 호주 시장으로까지 수출시장 외연을 더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전용희 가자 대표는 "현재 캠핑카 내수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로버 주문이 밀리면서 출고가 상당히 적체돼 있는 상황이라 수출계약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기업이 한단계 더 나은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규모, 성장성, 수익성이 좋은 북미시장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개척자 정신으로 과감히 도전해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계약식에 함께 참석한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 가자의 수출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수출계약이 김제 특장차산업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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