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 최서원 사면 탄원 이어 형집행정지 5번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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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보낸 데 이어 5번째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최씨가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지난 11월 등 5번째다.
최씨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도 보냈다.
최씨의 사면 요구 탄원서는 광복절 특사 때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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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보낸 데 이어 5번째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6일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지검에서 형집행정지 심사를 받고 있다.
형집행정지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 형벌 집행을 정지하는 것으로, 주로 수형자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했을 때 허용한다.
최씨는 장기간 수감생활로 척추뼈가 내려앉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지난 11월 등 5번째다. 앞서 4번의 형집행정지 신청은 모두 불허했다.
최씨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말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내용의 탄원서도 보냈다. 최씨는 지난 12일 4쪽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변호인에게 보냈고, 변호인은 이틀 뒤 탄원서를 대통령실로 발송했다.
최씨의 사면 요구 탄원서는 광복절 특사 때 이어 두 번째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사들의 이름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1년을 확정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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