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 40분간 이륙 중단…국방부 긴급 요청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2. 12.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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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후 1시께 이륙 중단 요청
항공기 30편 지연…오후 2시 6분 해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26일 국방부 요청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40여분 가량 중단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후 1시 8분 김포공항에, 오후 1시 22분 인천공항에 항공기 이륙을 일시 중단했다. 두 공항에 내려진 항공기 이륙 중단 조치는 오후 2시 6분 해제됐다.

이로 인해 김포공항에서는 제주 등으로 출발하려던 20편의 항공기가, 인천공항에서는 10편의 항공기가 지연출발 했다.

공항 관계자들은 “국방부에서 서울항공청 관제과로 이륙 중단을 요청해 항공기 이륙이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제탑에서 이륙 허가가 안나 이륙은 지연됐지만 착륙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수도권 2개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이 동시에 40여분간 지연됐지만 이에 따른 여객 불편 등의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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