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00가구 공급

동부산관광단지와 인접한 부산 기장군 5만여㎡ 부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 중 기장군을 비롯한 5개 사업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 유형이다. 일반공급은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75% 이하 임대료를 내면 된다.

기장군에는 총 4만 9812㎡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아파트 1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해선 기장역과 1.3㎞ 떨어져 있고, 기장대로가 300m 거리에 있어 부산 시내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와 국도 14호선이 가까이 있어 다른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국토부는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10~11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한 뒤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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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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