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보다 6승 더...LPGA 최다 88승 전설 휘트워스 하늘로

홍지민 2022. 12. 2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다승(88승)에 빛나는 캐시 휘트워스(미국)가 별세했다.

LPGA투어는 26일(한국시간) "휘트워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특히 LPGA 투어 88승(메이저 6승 포함)은 샘 스니드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보유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82승)보다도 많은 '미국 프로골프 투어'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골프 남녀 통틀어 최다승
유럽 투어 등까지 합치면 통산 98승
캐시 휘트워스. LPGA 투어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다승(88승)에 빛나는 캐시 휘트워스(미국)가 별세했다. 83세.

LPGA투어는 26일(한국시간) “휘트워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8년 투어에 데뷔한 휘트워스는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까지 역대 최장 17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트로피를 수집했다. 최소 1승을 신고한 시즌만 역대 최다 22시즌에 달한다. 마지막 우승은 1985년 기록했으며, 1997년까지 투어에 출전했고, 2005년 공식 은퇴했다. 유럽 투어 등을 합치면 개인 통산 98승을 올렸다. 특히 LPGA 투어 88승(메이저 6승 포함)은 샘 스니드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보유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82승)보다도 많은 ‘미국 프로골프 투어’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최저 평균 타수 11회, 상금왕 8회, 올해의 선수 7회, 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100만 달러 돌파 기록을 갖고 있는 휘트워스는 생전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려 했던 게 아니다”며 “그저 우승을 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골프계, 그리고 이 세상은 가장 뛰어난 여성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홍지민 전문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