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와일드카드 받은 팀, “누구와도 붙을 수 있어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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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2023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팀은 2020년 US오픈 우승 이후 목표 의식을 잃고 작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마요르카오픈에서 치명적인 손목 부상을 당하며 투어를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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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2023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팀은 2020년 US오픈 우승 이후 목표 의식을 잃고 작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마요르카오픈에서 치명적인 손목 부상을 당하며 투어를 이탈했다.
올해 투어에 복귀한 팀은 복귀 후 7연패를 당하며 쓴맛을 봤지만 꾸준히 실력을 끌어올리며 투어 8강 2회, 챌린저 준우승 1회과 함께 10월 스페인 히혼오픈과 벨기에 앤트워프오픈에서 연속 준결승에 오르며 10월 31일 기준 100위에 올랐고 연말 랭킹 기준 102위다.
팀은 “승부를 다시 시작하려면 스스로에게 약간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며 “랭킹 300위에서 불과 3~4개월 만에 100위까지 오른 게 너무 좋았다”고 이번 시즌 성적을 평가했다. 이어 “확실히 방향은 맞았다. 그래도 나는 내 최고 수준에서 다시 뛰지 않았고 오프 시즌을 통해 전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팀은 내년 호주오픈 출전에 대해 “시드를 받지 못했고 토너먼트 초반에 누구와도 맞붙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지금 건강하고, 경쟁하게 되어 기쁘고 (대회가)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00위대에서 100위권까지 랭킹을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친 팀은 12월 두바이에서 처음 열린 혼성 이벤트 대회 월드테니스리그(World Tennis League)에서 호크(Hawks)팀으로 참가해 우승했다.
월드테니스리그는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여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2022 윔블던 여자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등 스타 플레이어 18명이 참가해 4팀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뤘다.
팀은 결승전 마지막 혼합복식에서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와 함께 카이트(Kites)팀의 홀게르 루네(덴마크)와 사니아 미르자(인도)를 꺾고 우승을 결정 지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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