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재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 운영...내년까지 212명

가천대가 지난 12일 해외파견 학생을 위한 장학증 수여식을 열었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가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총 8개국 25개 대학으로 214명의 재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가천대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단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Elite Course) 49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하와이주립대와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의 수업에 참여하며 현지 문화와 영어를 배운다.

아울러 영국 울버햄튼대와 리즈대, 미국 센트럴오클라호마대, 호주 제임스쿡대, 스페인 알칼라대 등에도 단기해외수업으로 33명을 파견한다.

내년 1학기에는 130명의 교환·방문학생이 출국한다. 교환·방문교는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영국 리즈대 △미국 플로리다대 등 QS( Quacquarelli Symonds)세계대학랭킹 250위 이내 명문대학도 다수 포함됐다.

파견학생 선발은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심층인성 및 영어면접 등 두 단계로 진행됐다.

윤원중 부총장은 "QS세계대학랭킹 500위 이내의 우수한 대학과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이 가천대에서 공부하는 인바운드 글로벌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파견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파견 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해 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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