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한파로 활동 줄어 감염 소폭 감소…곧 유행 안정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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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26일 최근 재유행 추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벌써 지난 한두달 간 유행이 계속 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아니면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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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26일 최근 재유행 추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흘째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데 대해 "몇번의 변화를 갖고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날이 너무 차가워 오히려 사람들 움직임이 적어지며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지난 한두달 간 유행이 계속 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계속 거기 머물거나, 아니면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번 7차 유행 정점을 지나고 안정 추세가 확인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겠다고 지난 23일 발표한 바 있다. 1월 중 완만한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정 위원장은 내년에 감염병 자문위 활동은 미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중장기 로드맵 논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가 다소 희생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팬데믹이 오더라도 일반의료체계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과제로는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시설·인력 확보 ▷응급·중환자, 소아·청소년, 투석·분만 등 진료체계 정비 ▷지역보건의료협의체 유기적 협력 ▷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기능·역할 ▷사회적 약자 보호 우선 지원 대책 등이 제시됐다. 올해 7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자문위는 국내 입국자 검사 의무 완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등을 비롯해 총 14차례에 걸쳐 주요 방역 정책에 대해 토의를 거쳐 정부에 권고했다.
사회·경제 지표 체계 개발 작업반이 감염병 위기와 방역 정책이 국민 삶에 미치는 변화를 분석해 지난달 발표한 바 있으며, 소통 전략·메시지 개발 작업반이 범정부 차원의 소통 효과성 제고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 중 개선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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