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떠났지만, 3년째 금천구에 기부한 가족…3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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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지난 2020년부터 기부를 이어온 이상훈씨 가족이 지난 21일에도 성금 300만원을 독산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 가족은 지난 2020년 100만원, 2021년 200만원에 이어 올해는 300만원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씨 가족은 독산1동에 거주하다 올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음에도 기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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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금천구는 지난 2020년부터 기부를 이어온 이상훈씨 가족이 지난 21일에도 성금 300만원을 독산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씨 가족은 지난 2020년 100만원, 2021년 200만원에 이어 올해는 300만원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씨 가족은 독산1동에 거주하다 올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음에도 기부를 이어갔다. 작년에 성금을 후원받은 대상자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받고 크게 감동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산1동주민센터는 기탁자의 기부 의사에 따라 생활고에 처해 있는 경제적 위기가구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는 "자녀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싶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3년째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부를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상훈씨 가족의 소중한 실천이 금천구 전체로 퍼져 나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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