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LS엠트론 트렉터 사업 호조…등급전망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엘에스엠트론(LS엠트론)의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트렉터 제품을 필두로 영업실적이 회복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는 평가에서다.
한신평은 26일 "엘에스엠트론의 주력사업인 트렉터 사업은 국내 농기계 시장 성장 정체, 부품 및 구성품 수급 차질, 브라질 법인의 낮은 판매가격 등으로 수익성 제약을 받았지만 최근 북미지역 수출 증가와 전반적인 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미지역 수출 호조에 작년 흑자전환
강달러 효과로 해외법인 실적도 개선
한신평 "농기계 수요 꾸준…당분간 실적 양호"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엘에스엠트론(LS엠트론)의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트렉터 제품을 필두로 영업실적이 회복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는 평가에서다. 엘에스엠트론의 신용등급은 ‘A-’다.
엘에스엠트론은 2018년 대규모 사업 매각 이후 기계부문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고, 그 결과 트렉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사업 전반의 부진한 실적과 대손상각비 인식 등으로 2019년 약 8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2020년에도 약 9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하지만 작년부터 북미지역 중소형 트렉터 수요와 전방산업 설비투자 수요 회복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들어서는 강달러에 따른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해외법인 실적이 개선됐고, 3분기까지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 영업이익은 547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호조로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은 작년 말 4배 수준에서 올해 9월 말 3배 밑으로 떨어졌다.
한신평은 “농업인구 감소, 식량수요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기계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당분간 트렉터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아들 보험금 2억 4천..54년 만에 나타난 母가 한 말
- 송중기, 영국인 여성과 열애 인정 "좋은 감정으로 만나" [공식입장 전문]
- '생매장'된 채 발견됐던 푸들…8개월 뒤 "새 가족 만났어요"
- "옷 전부 벗지 않으면 죽여"..술 취해 직장동료 강간 시도
- 오피스텔 옥상서 여고생 2명 사망…유서 발견
- [단독]건보 피부양자 50만명…10만원대 고지서 날벼락
- 산타, 한국 상공에 '7분' 머물렀다…선물 60억개 전달
- 스페인서 다리 40m 아래로 버스 추락…6명 사망·2명 부상
- 택시기사 살해 후 옷장에 숨긴 30대…음주운전 후 합의금 준다며 범행
- 죽은 아들 보험금 2억 4천..54년 만에 나타난 母가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