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표 쉼터 배산공원 '시민 품으로'…토지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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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의 대표 쉼터인 배산공원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익산시는 배산공원이 영구적으로 시민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종중 토지를 제외한 개인 사유지에 대해 우선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공원 구역 해제에 대비하겠다"며 "배산공원이 시민 곁에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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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의 대표 쉼터인 배산공원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익산시는 배산공원이 영구적으로 시민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배산공원은 지난 1958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으로 공원 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다.
34만5220㎡ 규모이며 전체 보상비는 약 480억 원이다.
이에 시는 전체 면적의 75%에 해당하는 연일 정씨 종중 토지에 대한 부지 사용 계약을 체결, 공원 구역이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170억 원으로 예상되는 나머지 사유부지인 대구 서씨 종중 6필지, 개인 사유지 41필지에 대해 내년부터 우선 매입지를 선정해 단계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사업비 총 25억8000만 원을 투입해 공원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 시설과 고사목 제거, 바닥 포장 및 야간조명 재정비, 나무 식재 등을 끝마쳤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수목 조경과 주민 편익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중 토지를 제외한 개인 사유지에 대해 우선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공원 구역 해제에 대비하겠다"며 "배산공원이 시민 곁에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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