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확정… 본청에 1국 5과 13팀 신설

경기=박광섭 기자 2022. 12. 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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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의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시는 반도체와 4차 첨단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전담기구 설치와 행정서비스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편안은 용인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반도체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정 지원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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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의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시는 반도체와 4차 첨단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전담기구 설치와 행정서비스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편안은 용인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반도체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행정 지원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안 통과로 시는 내년초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신성장전략국에는 신성장전략과, 반도체 1·2과, 4차산업융합과가 설치된다. 반도체 1·2과를 신설하는 것은 국가 전략사업이자 용인시의 핵심 산업이기도 한 반도체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반도체 1과는 반도체 기업 유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지원 등 용인의 반도체 산업 성장 능력을 키우는 일에 집중한다. 반도체 2과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소부장 기업 입주 기반을 마련하는 반도체 밸리 조성,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반도체 생태계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과업을 맡게 된다.

4차산업융합과는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AI와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발전시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융·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본청 부서 일부를 개편해 대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치행정실은 기존 5과에 제1부시장 직속 정책기획관을 포함하는 기획조정실로 개편되고, 교육문화국은 교육문화체육관광국으로 바뀐다.

시는 민생을 위한 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과를 민생경제과로 개편한다. 기후에너지과는 기후대기과로, 도시청결과는 자원순환과로 이름을 바꾼다.

본청에선 1국 5과 13팀이 신설되고 1과 3팀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본청 체제는 2실 7국 1단 57과 232팀으로 조정된다. 조직개편으로 시의 정원은 3236명에서 3301명으로 65명 늘어나게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조직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민선 8기를 맞은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핵심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의 모든 조직이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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