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북구, 산불 공동대응 협약 체결

[울산=뉴시스]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오른쪽)과 박천동 북구청장이 26일 울산 동구 동부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산불방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동구 제공) 2022.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동구와 북구는 26일 오후 동구 동부동 쇠평어린이공원에서 산불 공동대응 협약식을 갖고 산불 대비 합동훈련을 했다.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과 박천동 북구청장은 염포산과 마골산에 인접한 동구 서부동·동부동·주전동과 북구 염포동·어물동을 산불방지 공동대응구역으로 지정했다.

동구와 북구는 산불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산불 진화인력 및 장비 우선 지원, 통제구역 공동관리, 산불 감시시설 관리 및 이용 협력, 산림 훼손행위 공동감시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울산시와 동구·북구, 소방당국, 경찰, 산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대비 합동훈련을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와 북구가 산불 방지에 공동 대응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주민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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