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아마노 대체자 日 대표 출신 MF 에사카 영입

김도용 기자 2022. 12.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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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30)를 영입, 임대 생활을 마친 아마노 준(31)의 자리를 메웠다.

울산은 26일 "일본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를 영입해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에사카는 울산의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이끈 아마노를 대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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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나에게 큰 동기부여"
울산 현대에 입단한 에사카 아타루.(울산 현대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30)를 영입, 임대 생활을 마친 아마노 준(31)의 자리를 메웠다.

울산은 26일 "일본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를 영입해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에사카는 울산의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이끈 아마노를 대체하게 됐다.

아마노는 2022년 울산으로 임대 이적해 9골1도움을 기록,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아마노는 울산과의 1년 임대 계약이 만료된 뒤 '라이벌' 전북 현대 입단을 앞두고 있다.

울산에 새로 합류한 에사카는 2015년 J리그2의 더스파구사쓰 군마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첫 시즌에 에사카는 42경기에서 13득점3도움을 기록, 이듬해 J리그1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

이후 에사카는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즈에서 뛰며 J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소속팀의 활약으로 국가대표에 발탁, 지난해 3월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후반에 교체 투입된 에사카는 1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울산은 "패스가 일품인 에사카의 합류가 빠른 속도로 침투해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엄원상의 파괴력을 증폭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피지컬과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마틴 아담과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로 데뷔 9년 차에 첫 타국 이적을 택한 에사카는 "새로운 도전은 내게 새로운 목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흥미롭고 또 강력한 팀인 울산으로 합류는 이적 그 자체로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팀과 나의 목표인 우승을 향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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