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무인기, 러 본토 공군기지 또 공격…군인 3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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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라토프 지역의 공군 기지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현지 타스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1시35분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730km 떨어진 도시 사라토프 인근에 있 엥겔스 공군기지로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저고도에서 격추됐고, 파편이 추락해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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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도 엥겔스 기지 포함 러 본토 기지 2곳 피격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의 공군 기지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현지 타스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해당 지역에 폭발음이 들렸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여러 현지 보도가 나왔었는데, 러시아 국방부가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1시35분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730km 떨어진 도시 사라토프 인근에 있 엥겔스 공군기지로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저고도에서 격추됐고, 파편이 추락해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군용기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엥겔스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공습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 Tu-95와 Tu-160가 배치돼 있는 곳이다. 이들 전폭기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엥겔스 기지는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600km 떨어져 있다.
엥겔스 기지는 지난 5일에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 기지 2곳을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인기 공격으로 Tu-95 2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당시 대러 공격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공격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업보(karma)"라고 입장을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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