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아스널-마르티넬리 장기 계약 최종 단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아스널)의 재계약 상황을 전했다.
마르티넬리는 2019-20시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마르티넬리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마르티넬리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6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는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마르티넬리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며 아스널의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첫 골의 주인공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마르티넬리는 리그 14경기에 선발로 나오며 벌써 5골을 터트렸다.
마르티넬리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했다. 비록 주전은 아니었으나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2번의 교체로 월드컵 경험을 쌓았다.
아스널은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브리엘과의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로 여유가 있지만 장기 계약을 통해 다른 팀들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재계약 협상 초기에는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었으나 최근 나오는 소식에 다르면 재계약이 가까워졌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마르티넬리의 새로운 장기 계약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아직 상황이 끝나지 않았고 합의도 진행 중이지만 서명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계약 상황을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예상된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11월 아스널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솔직하게 전했다. 마르티넬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래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아스널에서 뛰고 싶다. 펜 하나만 달라”며 재계약에 대한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를 시작으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와도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마르티넬리, 사카, 살리바와의 새로운 계약은 아스널의 우선순위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