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청신호…연구용역에 국비 지원

박은주 2022. 12.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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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한류문화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며 이현재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관련 용역비 3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남시가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해온 K-스타월드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 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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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한류문화 중심지로 도약을 꿈꾸며 이현재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관련 용역비 3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남시가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해온 K-스타월드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 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됩니다.

K-스타월드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인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돔공연장과 글로벌 영화촬영장, 미국의 마블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K-스타월드 조성을 통해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3만 개의 일자리 및 2조 5천억 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스타월드 조성 지역으로 구상 중인 미사섬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수원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어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이현재 시장이 취임한 이후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만나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용호 의원과 함께 ‘K-스타월드 하남’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공론화하기도 했습니다.

시는 “이번 용역비 국비 반영은 정부도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수도권 입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결과”라며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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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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