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기부 나눔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 개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도 4년째 이웃사랑 실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6일 기부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소중한 뜻을 기리고자 기부 나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하고,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는 최근 5년간 누적 기부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개인 기부자 안정호, 심상백 씨와 누적 기부금액이 1억원 이상인 신일정밀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번에 3건이 추가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28건이 등재됐다.

김홍규 시장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신 분들께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강릉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도 4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을 하고 있다.

기부자 김평기, 오양민, 박상욱 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2017년 가입한 뒤 2019년부터 고향인 강릉에 후원금을 기탁, 현재까지 1억4천2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컴퓨터를 지원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자 대표로 김평기 씨가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강릉시청을 방문, 2천만원(연탄 2만5천 장 상당)을 기탁했다.

김평기 씨는 "올해도 고향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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