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갈등 끝내고 손 맞잡은 단양 장애인단체 "화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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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충북 단양지역 장애인단체연합회와 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의 복리증진과 화합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두 단체는 26일 김문근 단양군수의 중재로 서로 견해차로 인한 반목을 끝내고 장애인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단양의 많은 장애인단체들은 회원수나 복지사업의 규모는 작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별 재활 활동 등을 공유하고 협력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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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리증진과 화합 위해 협력…소통과 화합 합의문 선언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충북 단양지역 장애인단체연합회와 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의 복리증진과 화합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두 단체는 26일 김문근 단양군수의 중재로 서로 견해차로 인한 반목을 끝내고 장애인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단양의 많은 장애인단체들은 회원수나 복지사업의 규모는 작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별 재활 활동 등을 공유하고 협력해 왔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장애인단체들은 전체 장애인의 권익을 위한다는 본질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방식을 두고는 조금씩 입장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두 단체는 교류마저 소원해질 정도로 관계가 서먹해져 지역사회에 안타까움을 샀다.
이들의 그동안 6∼7년간 실익 없는 소모전은 2700여명의 단양군 장애인들의 복리증진과 인식개선, 각종 맞춤 재활사업 등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 군수는 취임 후 두 단체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자 두 단체 대표·임원진과 수 차례 간담회를 갖고 진솔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합의는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작된 '소통과 화합' 단양 정신의 또 하나 이정표"라며 "현재 갈등을 겪고 있는 주민·단체 등에 선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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