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혁신파크’ 조성...연구개발·창업공간 제공
첨단업종 유치, 저렴한 임대료 제공
앞서 지난 21일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면서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도시첨단산단은 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촉진을 위해 도심 인근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이 중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 부지에 소규모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혁신파크 조성 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산단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 혁신파크는 제2운동장 주변(서문 일대) 총 2만 9000㎡ 용지에 건립된다. LH와 경북대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1단계 사업으로 혁신허브센터가 건립된다.
1만7000㎡ 규모 혁신허브센터(연면적 2만2000㎡, 20층 이하)에는 정보서비스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첨단산업 업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과 창업 공간 등이 들어선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20~80% 수준으로 제공된다.
대구시는 센터가 들어서면 기술 교류와 전문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입주 수요도 풍부한 만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혁신파크 조성을 계기로 인근에 조성 예정인 대구 도심융합특구(옛 경북도청,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와도 연계해 명실상부한 지역 혁신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역 역량을 집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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