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사장 '5연임' 성공… 김남구 회장 '경영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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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5연임에 성공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이 변화 보다 안정을 택한 인사를 단행하며 자회사 경영진을 전원 연임시켰다.
26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가 1년 더 늘었다.
한국투자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등 지주 내 실장 전원을 연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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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가 1년 더 늘었다. 정 사장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하면 2019년부터 사장 자리를 유지하는 '장수 CEO'에 이름을 올린다.
한국투자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등 지주 내 실장 전원을 연임시켰다. RM실장인 김용권 상무, 준법지원실장 홍형성 상무, 경영관리담당인 김근수 상무 및 유재권 상무를 승진 발령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본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 부문별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관과 법인 대상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기능을 통합한 홀세일그룹을 신설하고 홀세일솔루션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를 추가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본부와 DT(디지털 전환)본부를 통합한 디지털본부를 새로 만들고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담당도 마련했다.
이밖에 비대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인고객그룹 산하 플랫폼본부에 플랫폼개발담당을 새로 두고 IB(기업금융)그룹의 경우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IB2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 자산시장의 변화를 고려한 인하우스 리서치와 운용전략 개발 등 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운용그룹 내 운용전략담당을 신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무 5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지털본부장 최영목 상무, PB1본부장 이창호 상무, PB전략본부장 김도현 상무, 경영지원본부장 이재욱 상무, 운용전략담당 신환종 상무를 승진 발령 냈다. 또한 박태홍 상무보를 에쿼티파생본부장으로, 김영우 상무보를 IB3본부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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