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비전검사 및 방법’ 중국 특허 등록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라온피플(300120)은 인공지능(AI) 비전검사와 관련한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대해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이미지를 이용해 결함 검출 성능을 향상시키는 AI 머신비전 검사 기술이 골자다. 대량 생산되는 제조물의 불량 여부를 검출할 때 활용된다. 인쇄 회로 기판이나 조립이 완료된 회로 등 전자제품 생산 공정상 중간 또는 최종 산출물의 불량을 검출해 오검 및 과검율을 낮출 수 있다.

특히 포장지나 라벨지 등의 인쇄물 또는 대량 생산되는 다양한 제조물에 대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내 생산 및 유통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라온피플은 중국 기업과 거래비중이 높아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일부 실적이 감소했지만, 내수 시장에서 주력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방역 완화 및 소비 활성화 정책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특허는 AI 비전검사 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