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국인 관광객 ‘1359만2694명’ 역대 최다
오재용 기자 2022. 12. 26. 15:22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잠정 1367만68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77만7057명보다 189만9832명(16.13%)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359만2694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2019년의 1356만4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코로나 영향 등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급감하고 내국인 관광객은 급증한 결과로 분석했다. 연도별 제주 입도 내국인 관광객은 2012~2014년 800만명대에 머무르다 2015년 1104만135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6년 1224만9959명, 2017년 1352만2632명, 2018년 1308만9129명, 2019년 1356만4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002만3678명, 1196만159명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부부와 연인,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은 물론 수학여행과 패키지 단체 여행객이 대거 몰리면서 내국인 제주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관광업계는 올 연말까지 내국인 관광객은 1370만명,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전체 입도 관광객은 1380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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