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남편, 여자와 골프 동행 사실 숨겨"...남편 변명은? ('당결안')

신은주 2022. 12.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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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합숙 두 번째 날을 맞아 3쌍의 부부가 서로 누가 이상한지 겨룬다.

27일 방송되는 '당결안'에서는 부부관계 전문가 정다원 씨와 함께 윤종현‧이지연, 최종안‧박해나, 배정근‧김단하가 배우자의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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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은주 기자]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합숙 두 번째 날을 맞아 3쌍의 부부가 서로 누가 이상한지 겨룬다.

27일 방송되는 '당결안'에서는 부부관계 전문가 정다원 씨와 함께 윤종현‧이지연, 최종안‧박해나, 배정근‧김단하가 배우자의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날 부부들은 각자 배우자의 문제를 타인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연은 "제가 이상한지, 안 이상한지 들어보세요"라며 남편 윤종현이 남자 대학 선배, 그의 지인들과 함께 골프치러 간다는 말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챙겨줬으나, 그 자리에 여자가 끼어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지연은 여자가 함께 간다는 사실을 숨긴 남편의 행동에 분을 토했다.

그의 남편 윤종현은 "비즈니스를 같이하는 사람이고 연령대가 높으신 분이었다. 그분이 들으면 오히려 기분이 나쁠 수 있다"라고 나섰다.

이어 그는 "아내가 화를 내면 뒷감당이 안 된다. 상상만 해도 심장이 조여온다. 말을 할 수가 없었다"라며 의도적으로 숨긴 것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김단하는 "아내가 싫어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서도…"라며 "아내 입장에서는 '나를 얼마나 속 좁은 사람으로 생각했으면' 싶었을 거다. 기분 나쁠 수 있다"라고 아내 이지연에게 공감했다.

박은혜는 "남편이 골프를 치러 가는데 여자가 있다는 말을 싹 뺐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됐을 때 기분이 어떨 것 같냐"라며 자이언트 핑크에게 질문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왜 갔지? 굳이 날 속이면서 가야 하나?"라고 말했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27일 화요일 밤 10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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