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사장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50주년 비전 제시

최유빈 기자 2022. 12. 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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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를 새 이름으로 정하고 비전 선포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HD현대는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HD현대는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하고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발표자로 무대에 나서 임직원들에게 직접 HD현대의 새로운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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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정기선 사장. /사진=뉴스1 DB
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를 새 이름으로 정하고 비전 선포를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HD현대는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HD현대는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하고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도 제시했다.

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 산업기계 부문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발표자로 무대에 나서 임직원들에게 직접 HD현대의 새로운 비전을 설명했다.

정기선 사장은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더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임직원들에게 약속했다.

HD현대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포워드 마크(Forward Mark)로 이름 붙여진 새 심볼은 기존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형에서 출발해 화살표 형태로 완성됐다. 포워드 마크의 역동적인 모양은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HD현대의 의지를 상징하며 녹색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의미한다.
HD현대 새 CI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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