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한방뷰티 화장품산업 진흥 위해 3자 업무협약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대구지역 한방뷰티 화장품사업 진흥과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화해 운영사인 버드뷰, 수성대 산학협력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맞춤형 뷰티 플랫폼 기반 국내외 마케팅 공동 추진 ▲우수 융합제품 창출을 위한 (비)R&D 지원 협력 ▲뷰티스타트업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협력 등이다.

2014년에 설립된 버드뷰는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화해는 소비자들의 자발적 후기 작성·등록으로 26여만개의 제품 정보와 700만건 이상의 리뷰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검색, 피부타입별 화장품 성분탐색, 사용 리뷰 확인, 제품랭킹과 어워드, 뷰티콘텐츠, 화해쇼핑 등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일 버드뷰 부대표는 “대구 화장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역특화산업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 지역 기업 또한 플랫폼을 연구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만드는데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황의욱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30 맞춤형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버드뷰와의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한방뷰티 3H모발케어 고부가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지역 내 3H모발케어 제조기업과 뷰티서비스기관 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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