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정부예산 중 종합체육시설 건립비 확보 가장 큰 성과"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2. 12.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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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2023년도 정부 예산으로 1조 3874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시장은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라며 "이로써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미래전략수도기반 조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정 핵심정책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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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예산 1조 3874억 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특별교부세 145억 원도 최대 규모 성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국회세종의사당 건설 등 탄력 기대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023년도 정부 예산으로 1조 3874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 관련 정부 안(案) 대비 488억 원(3.6%) 증가한 규모로, 내년도 미래전략수도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안으로 제출된 사업 중 시정 핵심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2억 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2억 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350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50억 등이 증액됐다.

세종시는 이 가운데 가장 큰 성과로 폐회식과 경기 진행에 필수적인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건립비 2억 원을 확보한 것을 꼽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새해 정부예산 확보 결과 설명 기자회견에서 "건립비 2억 원 확보는 2027년 대회 개최 전 건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여기에 교통 관련 사업비도 증액돼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 350억 원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3억 원 등 주요 사업도 증액 반영됐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매입비 350억 원은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실질적인 신호탄의 의미가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예산도 증액 반영되면서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혼잡 해소 등 광역교통대책 일환인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립사업 차로 확대(4→6차선) 예산 50억 원과 인접지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공주~세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공사비 14억 원이 증액 반영됐으며,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비 1003억 원도 감액 없이 원안 의결됐다.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10억 원도 신규 반영됐으며, 재해위험 예방을 위한 '조치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공사비 51억 원, 맹곡천 및 덕현천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1억 원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충실히 반영됐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풋살장 등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 운영비 16억 원, 전통사찰인 '비암사 요사채 및 편의시설' 건립비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지역 현안, 재난, 국가 시책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역시 상반기 28억 1100만 원(16건), 하반기 117억 2400만 원(38건) 등 총 145억 3,500만 원(54건)을 확보해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최 시장은 "정부의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과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라며 "이로써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물론 미래전략수도기반 조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정 핵심정책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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