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등 광주 먹거리 산업 육성 탄력…“국비 3조3081억 확보”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2. 12. 26. 15: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핵심현안 예산 확보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5일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광주시]
광주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광주 핵심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3조3081억원을 확보하면서 먹거리 산업 육성 등 민선 8기 핵심현안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26일 “내년도 신규사업 67건 1267억원, 계속사업 345건 3조1814억원 등 국비 예산 3조308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 확보한 국비 확보액 3조2155억원보다 926억원 늘어난 규모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과 기존 주력산업 융합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미래 모빌리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확보에 주력해왔다.

광주시가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확보한 주요 국비 예산은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2단계 기획용역 사업(7억원) △광주 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용역(10억원)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32억3000만원) 등이다.

문화예술사업 분야로는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운영(58억원) △아시아 문화기술 실증센터 운영 기반 구축(6억원) △디지털아트 컬처랩 구축·운영(30억원) △수완 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8억원) 등이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514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 확장에 필요한 국비 10억원도 마련됐다. 내년 시민들에게 무등산 정상을 개방하기 위해 필요한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3.9억원)와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예산(44.6억원), 광주 중부경찰서 신설 예산(30억원)도 포함됐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분야에는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구축(14억원) △공공개방형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 사업(70억원) 등 예산이 확정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3년은 광주가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등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