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4분기 경기, 3분기 대비 '보합세'…제조업 생산↑ 민간 소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4분기 호남권 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으나 민간 소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및 목포본부가 지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4분기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4분기 호남권 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 호남권 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으나 민간 소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및 목포본부가 지역 내 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4분기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4분기 호남권 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 생산의 경우 3분기보다 감소세를 보였는데, 업종별로는 석유화학과 음식료품은 소폭 감소했으나 자동차와 조선이 소폭 증가했고 반도체, 석유정제, 철강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와 운수업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부동산업은 감소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4분기 중 민간소비는 3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재화 소비 중 내구재의 경우 자동차와 가구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으며 준내구재는 동계 의류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비내구재는 화장품, 차량용 연료가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음식료품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 소비의 경우 대면 서비스의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는데,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온라인, 대형마트는 전 분기보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슈퍼마켓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3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건설투자 중에서 민간부문은 미분양주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PF 대출 감소 등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건축 착공면적이 줄어들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선박은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와 석유제품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4분기 수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10~11월 중 취업자 수(월 평균)가 전년 동기 대비 4만 6천명 증가하면서 3분기(4만 4천명) 대비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물가 측면에서는 10~11월 중 소비자물가(월 평균)는 5.6% 상승해 3분기의 6.3%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가운데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택시기사 살해해 옷장에 숨긴 30대, 음주사고 후 집에 데려가
- 제주 유명식당 대표 살해범, 비밀번호 알아내려 몰카 설치
- "소외계층에 써달라"…문재인 前대통령 500만원 성금
- 취객 가방에 5만원권 보이자 다가가서…'부축빼기' 수법
- 아파트 출입문 파손하고 경찰관 폭행…3명 잇달아 '구속'
- "중국서 새 변이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 가능성"
- 윤석열 대통령 부부, 유년시절 다니던 교회서 성탄 예배
- [칼럼]'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한국외교
- 野,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 '논란'…與 "검찰 좌표찍기"
- 檢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관련 서훈 전 원장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