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당장 파산 위험 없지만 여전히 안전하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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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가 당장 파산에 이를 위험은 없지만, 여전히 안전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26일(한국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4일 '올인'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트위터에 파산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지난달 직원들과 가진 첫 만남 자리에서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렵다"며 트위터 '파산'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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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가 당장 파산에 이를 위험은 없지만, 여전히 안전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26일(한국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4일 ‘올인’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트위터에 파산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비용을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당장 파산할 우려는 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지난달 직원들과 가진 첫 만남 자리에서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렵다”며 트위터 ‘파산’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머스크는 임직원들과 회의에서 “트위터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며 “회사 수익 증대 계획이 잘되지 않으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트위터는 아직 안전하지 않다”면서 “단지 당장 파산의 길로 가지 않을 뿐이며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에도 경영 상황은 좋지 않았으나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래 더욱 급감하며 악화했다. 트위터 매출 중 90%가 광고에서 나오는데 인수를 계기로 광고주들이 빠져나갔고, 머스크가 인수하면서 회사도 빚을 지게 됐기 때문이다.
트위터의 부채는 인수 전에 52억9000만 달러 수준이었다가 인수 후에 185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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