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 준공…명품 어항 재탄생

유형재 2022. 12. 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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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양양군 수산항에 어업·관광·레저 등 복합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추진한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을 2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관광, 레저 여건이 우수한 국가어항을 지역 대표명소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국비 276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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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억원 투입해 어촌·어항 통합형 해양관광 어항 조성
양양 수산항 조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양양군 수산항에 어업·관광·레저 등 복합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추진한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을 2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관광, 레저 여건이 우수한 국가어항을 지역 대표명소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국비 276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수산항의 아름다운어항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 지자체 공모 선정 및 2016년 설계 과정을 거쳐 2017년 8월 첫 삽을 시작으로 5년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자연 암반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어항을 가로지르는 연결 보도교, 수상 무대 및 조경광장과 미관을 고려한 현대식 어구 보관창고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을 조성했다.

또 방파제 벽화와 파고라, 수변 데크 등을 수산항의 경관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해 수산항의 매력을 더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아름다운어항 준공에 따라 마리나, 어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국가어항은 전통적인 수산 기능에 국한하지 않고 전 국민의 힐링 공간으로 확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국가어항의 기능 다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 수산항 요트 마리나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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