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재테크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올해만 5조 몰린 상품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총액은 현재 3조3340억으로 국내 ETF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에만 해도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의 순자산총액은 2459억원이었는데 9월 이후 1조원을 넘어선 뒤 지난달 3조원을 넘어서며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이달에만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을 382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이는 레버리지와 인버스와 같은 파생상품을 제외한 ETF 중 개인 순매수 부문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총액 61위에서 단숨에 2위에 올라서며 올 한해 가장 규모가 커진 ETF에 이름을 올렸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은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 91일 물의 수익률을 따르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추종지수는 ‘KIS CD금리투자 지수(총수익지수)’다. CD는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금융상품이다. 금리는 약 4% 정도지만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 받고있다. 또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미뤄지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상장후 역대 최단기간에 순자산총액이 2조원을 넘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순자산총액은 3조371억원으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에 이어 국내 ETF 순자산 규모 3위를 기록 중이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KOFR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지난해 11월부터 산출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다. 이 ETF는 매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오히려 금리가 오르면 하루 이자가 늘어 상품의 수익이 커진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 6일 연휴 만들 수 있네”...2023년 달력 봤더니 깜짝 - 매일경제
- 내년 강남에 쏟아지는 입주물량...최악의 역전세 온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콩’ 했는데 900만원 넘게 물어줬어요”…새해 차보험 약관 ‘확’ 바뀐다 - 매일경제
- 한국인의 배우자 선택기준 1순위는...재산·외모보다 ‘이것’ - 매일경제
- 강남 대치서도 충격의 ‘마피’…부동산 바닥은 멀었다 [매부리TV] - 매일경제
- “네가 세냐? 내 혓바닥이 세냐?”...신라면보다 3배 매운 놈 - 매일경제
- “관리비 내기도 버거워요” 1억 연봉자 진짜 엄살인가? [매부리TV] - 매일경제
- “제2의 파리의 연인”...모든 게 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시끌 - 매일경제
- “집 더 사봐야 뭐하나”…다주택자들이 시큰둥해진 이유는 - 매일경제
- 김민재 EPL 겨울 이적 없다…나폴리 구단주 결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