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에게 게임 배워볼까"...게임코칭 서비스 '게임PT' 출시

권태혁 기자 2022. 12. 26.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스포츠의 성장과 함께 프로게이머 수도 크게 증가했다.

이런 현상 속에서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의기투합해 전문적으로 '게임코칭'을 하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팀전'게임을 위한 그룹 코칭 서비스도 운영한다.

홍 대표는 "게임 교육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게임코칭'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프로게임단 창단과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대 창업지원단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게임프로 홍태욱 대표 "E-스포츠 종주국답게 게임 교육시장의 저변 만들 것"
게임프로 홍태욱 대표/사진제공=권태혁 기자

E-스포츠의 성장과 함께 프로게이머 수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E-스포츠 선수들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선수수명이 매우 짧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기준 프로게이머의 평균 활동 기간은 2.6년이며, 만 24세 이상 선수는 현재 11명뿐이다.

특히 은퇴한 프로게이머 대다수가 자신이 몸담았던 게임업계를 떠난다. 업계에 남을 수 있는 일자리가 제한적이고, 은퇴 이후 진출할 수 있는 관련 분야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 속에서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의기투합해 전문적으로 '게임코칭'을 하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게임프로(GAMEPRO)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일대일로 게임을 가르치는 서비스 '게임PT'를 출시했다.

게임프로의 코치진은 전원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특히 대표인 홍태욱 씨는 과거 다수의 수상이력을 자랑하는 실력 있는 프로게이머였다.

홍 대표는 "실력 있는 FPS 프로게이머 23명 중 18명이 게임업계를 떠나는 모습, 특히 정상급에 올랐던 게이머가 은퇴 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전혀 관련없는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현실을 접하고 무척 안타까웠다"며 "수명이 짧은 프로게이머가 은퇴 후 맞이하는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게임프로'를 설립하게 됐다"고 창업배경을 밝혔다.

게임프로 '게임PT' 런칭 이미지/사진제공=게임프로

지난달 초부터 '게임PT' 베타서비스가 시작됐다. 일반인부터 프로 게이머 지망생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게임PT의 주력인 일대일 게임코칭 서비스는 △기본적인 게임 이론 △자세와 세팅 △피지컬과 '뇌지컬' 훈련 △멘탈 및 컨디션 관리법 △리플레이와 실시간 관전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팀전'게임을 위한 그룹 코칭 서비스도 운영한다. 비슷한 실력대의 팀을 구성해 다른 수강생 팀과 경쟁전을 실시, 팀원과의 소통방법과 운영법 등을 교육한다.

현재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프로반과 정기강의반 운영을 시작한다.

홍 대표는 "게임 교육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게임코칭'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프로게임단 창단과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대 창업지원단을 통해 다양한 창업자를 만나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프로는 게임 코칭 서비스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창업진흥원의 '2022 예비창업패키지'에, 10월에는 기술보증기금의 '2022 청년창업보증기업'에 선정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