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대통령상'…"소상공인 매출 20%↑"

이은파 2022. 12.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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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12월 발행을 시작한 굿뜨래페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와는 달리 카드수수료가 없고 가맹점 간 재사용으로 순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의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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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12월 발행을 시작한 굿뜨래페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와는 달리 카드수수료가 없고 가맹점 간 재사용으로 순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의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다.

군은 굿뜨래페이가 농민수당과 국민재난지원금, 결혼정착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 발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20% 이상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이 대통령상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박정현 군수는 "굿뜨래페이는 지역 공동체의 여러 이해당사자가 찾은 공존의 지혜이자 토양"이라며 "이 플랫폼 위에 배달과 농산물 직거래, 커뮤니티 기능, 고향사랑기부제 등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정책을 담아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굿뜨래페이 가입자는 부여군 인구 6만2천500명보다 3천452명 많은 6만5천952명이며, 가맹점은 3천297개에 이른다. 누적 발행액은 3천98억원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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