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한미약품, 한국연극협회에 2000만원 상당 시상 外

김양균 기자 2022. 12.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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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요한의 집에 기부금 전달…한올바이오파마,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 실시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한미약품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60회 K-Theater Awards’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공연예술 발전에 헌신해온 연극인과 극단에 2000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은 ‘자랑스러운 연극인상(개인·단체)’과 ‘창조와 도전상’, ‘대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창조와 도전상은 극단 ‘예촌’이, 대상은 ‘창작조직 성찬파’가 받았다. 

사진=한미약품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단체 부문은 ‘온누리’와 ‘미암’ 등 2개 극단이 받았다. 개인 부문은 ▲정은경 ▲강신화 ▲김은민 ▲윤현주 ▲한중곤 ▲김진희 ▲장지영 ▲구민주 ▲노윤정 ▲고선평 ▲신용우 ▲고유경 ▲정상식 ▲강종임 ▲이재운 ▲이윤혁 등 16명의 배우가 수상했다.

박중현 한미약품 전무는 “모든 공연예술의 기반이 되는 연극이 가치를 인정받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 요한의 집에 1500만원 기부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인보회 요한의 집에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거주 장애인의 복지 증진 ▲시설 운영 및 관리 지원 등 여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단은 해당 기관의 거주인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다양한 후원과 자원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박상욱 요한의 집 복지지원팀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보내준 사랑의 나눔은 뇌병변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도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매년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비롯해 취약 계층 대상 보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직원 대상 ▲연말 1% 나눔 ▲급여끝전 기부 등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3일 전국 약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성료했다. 공모전 주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 가치 ▲약대생 대상 가고 싶은 기업 자리매김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총 19개의 참가작이 접수됐다.

공모전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영남대학교 송해린·신지현 의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개발하고 싶은 신약으로 척추손상(Spinal cord injury) 치료를 위한 RNA 치료제를 제안한 중앙대학교 김태향·정예건과 한올바이오파마를 ‘가고 싶은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홍보 전략을 제시한 이화여대 권민성·경희대 김나은이 당선됐다.

이밖에도 ▲이화여대 이유경·최수빈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 제시’ ▲중앙대 권용주·장정호 ‘새로운 투여경로 개척을 통한 HL161의 개발 전략 제안’ ▲가천대 노재원·하채영 ‘Metabolic Approach to Liver Cancer’ 등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 팀은 5박 6일간 한올의 현지 법인이 위치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소재한 보스턴 지역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젊은 신약개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칼로스메디칼

칼로스메디칼, 2024년까지 유럽 4개국서 임상

칼로스메디칼이 개발 중인 국내 최초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DENEX)’의 유럽 4개국 탐색적 임상시험의 첫 환자가 그리스에서 등록돼 시술을 완료했다. 임상시험은 그리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 4개국의 2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2024년 1분기까지 총 100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디넥스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로 전극이 부착된 가는 관(카테터)을 신장 동맥에 삽입한다. 고주파 에너지로 신장 동맥의 교감신경을 불활성화시켜서 혈압을 낮춘다. 디넥스와 같이 카테터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은 최소 침습적인 중재적 시술로 복강경을 사용한 외과 수술과 달리 시술시간이 짧고 안전해 전신마취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미숙 칼로스메디칼 최고임상책임자(CCO)는 “유럽 4개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 몇 년간 진행된 무작위 배정 대조 임상시험들을 통해 신장신경차단술의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이번 유필로스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칼로스메디칼은 디넥스의 국내 허가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30개 기관에서 148명의 환자를 모집하는 확증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프롬바이오 크릴오일,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프롬바이오가 크릴오일(FJH-KO) 원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마쳤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기존에 시장에 없던 원료를 제조사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말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되면 제조사에게 6년간 제조, 판매 권리가 독점 부여된다.

프롬바이오는 크릴오일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연구에 돌입했다. 회사는 프롬바이오 크릴오일(FJH-KO)은 국내 GMP 생산시설에서 생산, 내년 하반기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심태진 대표는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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